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31일 골목 상권을 위협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임하며’ 라는 글을 통해 “골목 상권을 위협하며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경제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골목 대기업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경제민주화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대외의존도와 금융시장 전면개방이라는 우리 경제의 특수성과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세계 각국의 자국우선주의 흐름을 감안, 경제민주화 못지않게 경제안보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가 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민주화 실현 △국부유출방지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안보 시스템 구축 △남북한의 공존 공영을 위한 경제적 통일 실현을 3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