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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P연합)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에 정상의 맛을 본 박인비는 “US여자오픈 때는 어릴 때여서 뭐가 뭔지 잘 몰랐다. 이번 우승은 의식하고 노력해서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2010년에는 일본 무대로 눈을 돌려 올해까지 4승을 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좀처럼 우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온 기분이다. 4년이 정말 길게 느껴졌고,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값지다"고 말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 이와관련 박인비는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꼭 태극기를 올리고 싶다"고 계획에 대해 말했다.
박인비는 일주 정도 쉰 뒤 다음달 5일 대회를 위해 미국 시카고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