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유도 금메달 주인공 김재범, 세마리 토끼를 잡았네

입력 2012-08-0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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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12 런던올림픽의 남자 유도 81㎏급 금메달 주인공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올림픽 금메달, 그랜드슬램,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패배 설욕 등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올레 비쇼프(32.독일)와의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노 골드'의 위기에서 한국 유도를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의 유도 부문에서 첫 금메달 달성을 의미한다.

국내에는 계속된 판정 시비 논란으로 인해 뒤숭숭한 올림픽 분위기 속에 안겨준 기쁜 소식이 됐다.

특히 김재범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선수로는 이원희(용인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81㎏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4회 우승), 아시안게임(2010년), 세계선수권대회(2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 올림픽까지 재패했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비쇼프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김재범은 4년 만에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비쇼프를 다시 만나 시원한 설욕전을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런 의미가 더해져서 였을까 승리가 확정되자 김재범은 터져나오는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다. 시상대에 올라서는 양손의 검지를 높이 치켜들어 자신이 '넘버 1'임을 전세계에 알렸고, 연신 금메달을 깨물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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