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증시에 시총상위주 ‘엎치락 뒤치락’

입력 2012-08-01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자리 바뀜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5위 종목을 제외하고 유럽재정위기로 증시가 뒤 흔들렸던 4개월 동안 시총순위를 그대로 유지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eFn)에 따르면 올해 주도주로 활약하고 있는 전차(電車)군단은 올해 코스피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4월3일과 비교할 때 포스코와 함께 시총 1~5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비록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자에 나서 시가총액은 줄었지만 시가총액비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7월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4월3일 시총보다 8조8379억원 줄었지만 시총비중은 0.87%포인트 늘었다. 현대차의 시총도 4조9562억원 줄었지만 시총비중은 0.04%포인트 증가했다. 포스코는 시총이 2조52억원 준 반면 시총비중은 0,1%포인트 늘었다. 기아차와 현대차도 시총은 줄었지만 시총비중은 늘었다.

시총 1~5위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유럽재정위기 확산으로 주가가 출렁이면서 시총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빈번했다.

4월3일 시총순위 6위를 기록했던 현대중공업은 8위로 밀려났다. 그 자리를 시총순위 7위를 차지했던 LG화학이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시총순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신한지주는 한단계 내려선 시총순위 9위를 기록했다. 전기료 인상을 밝힌 한국전력은 시총 14위에서 10위로 껑충 올라섰다. 시총순위 30위 종목 중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KT&G로 무려 8단계 뛰어 올라 시총 17위를 기록했다. 새로 시총순위 30위에 진입한 종목은 LG생활건강(23위), KT(28위), 현대글로비스(30위) 등 3종목이다. 시총 30위에 탈락한 기업은 호남석유,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다.

한편 30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45.35%로 4월3일(44.76%)보다 0.59%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50.67%)보다 무려 5.32%포인트 줄었다.

김재훈 한화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외국인 투자자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투자가인 연기금의 수급이 대형주 등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775,000
    • -0.33%
    • 이더리움
    • 2,79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1.2%
    • 리플
    • 3,406
    • +3.68%
    • 솔라나
    • 185,000
    • +0.54%
    • 에이다
    • 1,055
    • +0.19%
    • 이오스
    • 741
    • +1.23%
    • 트론
    • 329
    • -0.9%
    • 스텔라루멘
    • 408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17%
    • 체인링크
    • 19,910
    • +3.32%
    • 샌드박스
    • 413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