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신임 사장에 최규남(사진)씨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최사장 선임은 애경그룹 전략기획실장과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겸임했던 조재열 사장이 9월1일 출범예정인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따른 후속인사 차원이다.
신임 최사장이 8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되면 안용찬(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신임 최사장의 임기는 전임 조재열 사장의 잔여임기인 2014년 정기주총 때까지이다.
미국 공인 재무분석사(CFA)인 최사장은 미국계 벤처 투자회사인 이스트 게이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