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한국-중국 배드민턴 '져주기 논란'…연맹 '뿔났다'

입력 2012-08-01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런던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복식 조별리그 A조 한국-중국전에서 양 팀이 져주기 경기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파이산 랑시키트포 부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자복식 조별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져주기 사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시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논의할 것이다. 내가 들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조와 8위 정경은(22·KGC 인삼공사)·김하나(23·삼성전기)조는 경기 초반 고의적으로 점수를 내주려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4명은 일부러 서브 미스를 범하거나 셔틀콕을 라인 밖으로 쳐내는 등 상대팀에게 점수를 주려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김빠진 경기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급기야 심판이 코트로 내려와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선수들에게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의 위·왕조와 한국의 정·김조는 모두 예선 리그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고 이날 경기에서 이길 경우 세계 랭킹 2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의 또다른 복식조와 맞붙게 되어 있다.

양팀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리한 대진표를 받기 위해 양팀이 일부러 '지는' 경기를 펼쳤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한국의 정·김 조가 21-14, 21-11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정·김조는 중국의 위-왕조를 이겨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정경은과 김하나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04,000
    • -2.06%
    • 이더리움
    • 3,020,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763,000
    • -1.61%
    • 리플
    • 2,066
    • -3.1%
    • 솔라나
    • 124,000
    • -4.17%
    • 에이다
    • 389
    • -3.47%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40
    • -1.64%
    • 체인링크
    • 12,700
    • -3.79%
    • 샌드박스
    • 1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