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무국장에 이수원 전 특허청장(57·사진)이 임용됐다.
서울대는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초대 사무국장 겸 재정전략실장에 현재 본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이수원 전 특허청장을 임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수원 신임 사무국장은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 재정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는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과 기획재정부 재정차관보, 특허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서울대 공과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원 신임 사무국장은 대학예산집행 및 회계관리, 조직성과 평가 및 관리, 재산의 구매·조달 및 물품관리 등 대학 행정 전반을 총괄한다. 또 새로 신설된 재정전략실장 자리에서는 중장기 재정전략 수립과 다양한 재원확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