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급되는 주택의 화두는 단연 ‘서비스 면적’이다. 지난 2006년 부터 발코니 확장이 전면 허용된 데다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에 따라 작은 면적도 넓게 쓸 수 있는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비스 면적’이란 세대내 발코니와 같이 덤으로 지어주는 공간을 말한다.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 등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말 그대로 서비스 면적으로, 확장을 통해 방 또는 거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주택형의 아파트라도 서비스 면적 크기에 따라 실사사용 가능한 면적이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4베이나 4.5베이 등과 같이 전후면 길이를 확장해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설계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형아파트 가격으로 중형아파트의 공간을, 중형아파트 가격으로 대형아파트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똑똑해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이 오는 8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D17·18블록에서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29㎡ 부터 최대 52㎡에 이르는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특히 99A 타입의 경우 전용면적 99㎡의 절반에 이르는 50.13㎡의 서비스면적을 확보, 실사용면적을 149㎡까지 넓혔다. 115 A타입 역시 서비스면적 52㎡를 포함한 실사용면적이 167㎡에 달한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전용면적, 공급면적을 따지는 시대는 지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가 중요해졌다”며“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해 실사용면적을 키우는 평면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는 맞통풍 구조로 환기 및 채광에 유리한 판상형 비율을 높이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특히 가족간 소통공간 확보 함께 서재 및 수납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픈서고도 설계했다.
또 ‘교육을 넘어선 보육’을 모토로 상품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정류장, 야외 어린이 풀장 등 아이를 키우기 좋은 어린이 특화시설들을 대거 배치한 것은 물론, 획일적인 기존 인테리어에서 탈피해 위인 콘셉트를 적용한 자녀방을 설치할 방침이다.
아파트가 위치한 국제업무단지(IBD)는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된 심장부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입주 초기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부족이 지적되는 보통의 여타 택지지구와는 달리, 송도 IBD 1공구는 거의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 자전거 보관소 등이 들어서고, 단지 안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 수변 티하우스, 경관꽃길, 어린이풀장과 놀이터가 조합된 어린이공원 등도 지어진다
교육여건도 뒤지지 않는다. 단지 인근에 외국의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채드윅 국제학교가 위치한 것을 비롯해 2015년을 목표로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도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송도 자사고의 롤모델인 포항제철고는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30여명 내외로 배출하며 서울대 양성소로 불리고 있다. 인천 학업성취도 조사 결과,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 신정중 등도 도보 통학권 내 위치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D17블록은 지하2층, 지상25~29층, 3개동, 전용면적 69~104㎡, 총 358가구, D18블록은 지하2층, 지상29~34층, 6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80가구로 구성됐다.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이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마케팅센터에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