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2회 베이비 페어(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 제대혈은행’을 운영 중인 메디포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제대혈 채취 및 보관 과정의 안전성을 알리고, 국내외 치료 및 연구 사례 등을 통해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 현장에서 제대혈 보관 계약을 맺는 고객에게는 가격 할인과 보관 기간 연장,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자녀 제대혈을 보관하는 임신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제대혈관리법이 시행된 데 이어 제대혈 치료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임신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50여 명의 전문 상담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고객 응대를 준비하는 한편,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셀트리 홈페이지(www.celltree.co.kr)에서 상담 예약도 받고 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의사가 채취해 제대혈은행에서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백혈병과 뇌성마비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