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동안에는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되겠다.
현재 남부지방 곳곳에 끼어있는 구름은 점차 걷히겠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영동지방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볕이 따갑게 내리쬐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전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를 비롯해 대전·전주 36도, 광주·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7-36도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한낮에는 자외선, 열사병, 불쾌지수 모두 매우 높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맑은 가운데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다음주는 이번주보다는 더위가 조금 꺽일 것으로 예상되며 별다른 비 예보는 없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남부먼바다와 남해 서부먼바다에서는 2∼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