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ECB 실망감

입력 2012-08-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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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는 2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역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6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4bp(1bp=0.01%) 하락한 1.48%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내린 2.55%를 기록했으며,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2%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드라기 총재는 다만 “ECB가 공개 시장 조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국의 국채를 유통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은 상승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다시 ‘마의 기준’인 연 7%를 넘어섰다. 이탈리아 국채는 이날 6.35%를 기록했다.

짐 보겔 FTN파이낸셜 국채리서치부문 책임자는 “시장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발언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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