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을 반영하듯 상승추이를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대비 5.20원(0.46%) 오른 1131.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보다 4.5원 오른 1131.0원에 출발해 장중 1128.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며 1130원선 초반으로 다시 올라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가 있는 만큼 ECB가 얼마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지가 시장의 추이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53포인트(0.56%) 내린 1869.4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116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