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난민 출시 크루즈, 美 정계 샛별 부상

입력 2012-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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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경선에서 승리한 테드 크루즈 전 텍사스주 법무차관이 1일(현지시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경선에서 승리한 테드 크루즈 전 텍사스주 법무차관이 미 정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예비경선 결선투표에서 득표율 57%로 승리한 크루즈는 오는 11월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상원의원 자리도 사실상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듀허스트 부지사가 경선에서 현직 프리미엄과 2000만 달러의 막대한 자금력·탄탄한 조직표를 내세워 상대했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텍사스는 1994년 이후 연방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공화당의 텃밭이다.

경선 승리가 곧 상원의원 당선을 의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주 법무차관에 임명될 때부터 공화당의 기대주로 당내 일부에선 이미 크루즈를 차기 주자급으로 키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가난한 쿠바 난민의 아들로 백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며 인종차별과 어려운 가정환경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주변 환경을 이겨낸 그는 프린스턴대를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을 우등 졸업해 미국에서 손꼽는 법조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고(故) 윌리엄 렌퀴스트 전 연방 대법원장 밑에서 일한 첫 히스패닉 대법원장 보좌관이며 미국 헌정 사상 최연소 및 첫 히스패닉 법무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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