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의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단기 회사채 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강등했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산업의 부진 우려가 강등 배경이라고 S&P는 설명했다.
이어 S&P는 “지난 2개월 간 철강 가격이 20% 하락했다는 사실은 철강산업을 둘러 싼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