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영화는 무엇일까.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이 487만 4940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도둑들’ 개봉 전까지 ‘최다 관객동원 한국영화’는 지난 2월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468만명)였다.
‘도둑들’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현재 일일 평균 50만 명 정도가 관람을 하고 있다”면서 “각급학교 방학을 맞아 관람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배급사가 밝힌 관람객 증가 추이로 볼 때 이번 주말이 지나면 6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둑들’은 ‘태양의 눈물’이란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이 연합해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외에 홍콩배우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