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천헌금 파문, 친박 독주 공심위부터 문제”

입력 2012-08-03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태희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는 3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공정한 공천이 진행되기 어려운 공천심사위 구성부터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심위에 공천 경험 없는 분들이 많이 구성됐고 일방적으로 의사결정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문제 생길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심위 구성 자체가 친박근혜계들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구조란 평가가 있었다”면서 “그러다보니 당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의중이 공천에 집중적으로 아주 쉽게 반영될 수 있는 구조여서 불공정한 결과도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당의 사활이 걸린 문제, 당의 운명을 가늠할 수 있는 큰 사건”이라면서 박근혜 후보를 포함한 대선후보 5명과 당 지도부, 경선관리위가 참여하는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 일정들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다음 절차를 가는 게 맞다”면서 “‘선 공천문제해결, 후 정치일정 재개’가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공정하고 처리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처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정말 심판 받을 것”이라면서 “우리 스스로 뼈를 깎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한 연석회의 소집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김문수 안상수 후보도 이 같은 제안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0,000
    • -0.61%
    • 이더리움
    • 4,065,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57%
    • 리플
    • 4,117
    • -1.7%
    • 솔라나
    • 287,700
    • -1.94%
    • 에이다
    • 1,167
    • -1.68%
    • 이오스
    • 960
    • -2.74%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2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25%
    • 체인링크
    • 28,610
    • -0.1%
    • 샌드박스
    • 595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