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런던 코퍼 복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여기에는 후반 12분께 정유라(대구시청)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치명타였다. 상대 수비를 제치려다 코트에 미끄러지며 더는 뛰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강재원 감독의 걱정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강 감독은 프랑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부상 굿이라도 해야 하는지 답답한 심정"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한국은 이미 지난달 28일 스페인과의 1차전 경기 도중 팀의 에이스인 김온아(인천시체육회)가 무릎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유은희(인천시체육회)는 발목과 종아리, 김차연(일본 오므론)은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체력보강과 부상이 쾌차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