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진혁은 3일(한국시간)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28)를 세트스코어 7-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은 한국 양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더불어 한국 올림픽 역사상 99번째 금메달(동·하계올림픽 합계)이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개인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지만 남자 양궁은 올림픽 개인전에서 좀처럼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또 남자 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오진혁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