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새누리 공천헌금 의혹 사죄 “모두 내 책임”

입력 2012-08-05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정홍원 전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5일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오로지 저의 책임”이라면서 “독립기구 자격으로 활동한 공천위에서 위원들을 관리·지도할 사람은 오로지 위원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을 주도한 위원장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하물며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드렸을까를 생각하면 마땅히 사죄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기환 전 공천위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어찌 됐든 간에 불미스러운 의혹을 야기한 것은 처신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새누리당의 공천심사에 임할 당시 한나라당은 벼랑끝에 선 상황이었다”면서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명까지 새누리당으로 바꾸며 환골탈태를 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었다. 그 혁신의 첫 모습이 공천결과”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새누리당이 정치일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고 정략적인 공격이 가열되고 있어 책임을 통감하는 저로서는 괴롭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2,000
    • +3.25%
    • 이더리움
    • 4,986,000
    • +8.18%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61%
    • 리플
    • 2,058
    • +8.37%
    • 솔라나
    • 332,000
    • +4.27%
    • 에이다
    • 1,411
    • +8.12%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694
    • +1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63%
    • 체인링크
    • 25,070
    • +5.12%
    • 샌드박스
    • 848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