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최초의 우주비행사이자 시리아군 조종사인 무하메드 아흐메드 파리스(61)가 5일(현지시간) 터키로 망명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톨리아통신이 보도했다.
아나톨리아통신은 파리스가 4번의 시도 끝에 탈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파리스는 터키로 망명하기에 앞서 그의 고향인 시리아 제2도시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싸우고 있는 자유시리아군(FSA) 본부를 방문해 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파리스는 1973년 알레포의 비행학교를 졸업했으며 1987년 러시아의 유인 정거장‘미르’에 탑승하면서 시리아 최초의 우주비행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