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2)가 지난 1년간 100억원을 벌어 세계 여자 운동선수 수입 7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수입 여자 운동선수 10인’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1년 동안 900만달러(약 102억원)를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뿐 아니라 여러 편의 광고 계약을 통해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김연아에 대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며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자 운동선수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였다.
샤라포바는 2710만달러(약 307억원)의 수입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테니스 스타인 리나는 1840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단신과 복식 테니스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는 163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역시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가 137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자동차경주 선수 대니카 패트릭(1300만달러), 벨라루스의 테니스 선수 빅토리아 아자렌카(970만달러),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아나 이바노비치(720만달러), 폴란드의 테니스 스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690만달러), 대만의 골프 선수 청야니(610만달러) 등이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