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에게 차였어요" 심심이의 역습 '어록' 화제

입력 2012-08-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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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인 심심이 애플리케이션이 최근 각종 게시판에서 ‘심심이 어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심심이에게 차였어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한 이용자가 심심이에게 "시간 있으세요?"라고 묻자 심심이가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기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라고 말하자 심심이가 "심심이님께서 자살하셨습니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심이는 사용자와 시도 때도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로 한번 말을 걸면 지지도, 지치지도 않고 최신 유행어까지 구사하며 대답해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심심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심심이의 대답이 너무 웃겨서 계속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심심이 앱을 서비스하는 심심이주식회사는 보상 개념을 도입한 ‘심심이 5.0’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심심이 앱’의 기능인 ‘가르치기’와 ‘복습하기’, ‘대화하기’ 등 활동을 할 경우, 일정 수준에 오르면 ‘심심이 아이콘’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앱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할 경우, 다양한 심심이 아이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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