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위기 지속, 대국민 절전 동참 절실"

입력 2012-08-06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전국민 대상 절전 호소… 6일 사상 최대 전력수요, 주의단계 발령 등 '비상'

정부가 국민들에게 절전 동참을 당부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주의단계가 발령되는 등 최근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6일 “금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7429만kW를 기록, 비상조치가 없었더라면 예비력이 약 16만kW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 대책만으로는 현 수급 위기 극복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당분간 전국민적인 절전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준비단계에 이어 관심, 주의단계 등 단계별로 전력수급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긴급 수요시장 개설, 전압 조정, 직접 부하제어 등 비상조치를 통해 예비력 279만kW(3.8%)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고리원전 1호기, 울진원전 3호기와 4호기 등을 제외한 7708만kW 규모의 모든 발전기를 풀가동하고 있다. 오는 12일엔 고리원전 1호기도 재가동을 시작, 13일 전력 100%를 생산해 전력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측은 이날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 대해 “월요일 전국 평균기온 전망이 주말을 지나면서 2.6도나 상승하면서 전력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오는 7일에도 폭염이 지속돼 전력수급상황은 금일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전력당국은 주간예고 및 기타 수요관리 비상조치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52,000
    • -1.21%
    • 이더리움
    • 4,620,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2.91%
    • 리플
    • 1,921
    • -6.79%
    • 솔라나
    • 345,700
    • -3.33%
    • 에이다
    • 1,371
    • -8.36%
    • 이오스
    • 1,125
    • -0.1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09
    • -1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3.87%
    • 체인링크
    • 24,140
    • -2.78%
    • 샌드박스
    • 1,142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