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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아(세계랭킹 5위), 석하정(19위), 당예서(23위·이상 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첫 단식에 나선 석하정은 리샤오샤(3위)에게 세트 스코어 0-3(6-11 6-11 10-12)으로 패하고 내려왔다.
이어 2단식에 나선 에이스 김경아 역시 딩닝(1위)에게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0-3(8-11 7-11 7-11)로 졌다.
세번째 경기인 복식에선 귀화선수 듀오 석하정-당예서가 분전했지만 궈예(8위)-리샤오사 조에 0-3(6-11 5-11 8-11)으로 지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에 응한 김경아는 "제게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인데, 3~4위전에서 반드시 동메달을 따내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딴 후배들에게 꼭 올림픽 메달을 전수해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싱가포르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