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 '입추'…서울 11일째 열대야 계속

입력 2012-08-07 07:11 수정 2012-08-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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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지만 여전히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11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고 전국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다.

동풍에 따른 지형적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에는 낮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26.8도, 청주 27.5도, 대구 26.1도를 나타내고 있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청주·대전 35도, 전주 36도 등 전국이 어제와 비슷하게 덥거나 조금 낮겠다.

일본에서 서쪽해상으로 이동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 사이 중국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주변 비구름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목요일에는 제주도에, 토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의 기온은 목요일 이후 기온이 점차 떨어지다가 주말에는 30도 안팎까지 내려가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는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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