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 다세대가 오피스텔 보다 낫다

입력 2012-08-07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립·다세대·단독 월세상승률이 오피스텔 보다 월등

수도권에서 주택 임대사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오피스텔 보다는 연립·다세대·단독에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온나라 부동산통계가 제공하는 월세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모두 오피스텔 보다 연립·다세대·단독의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이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지수간의 변동률을 비교한 것으로 퍼센트로 나타낼 수 있다. 월세가격지수는 2010년 6월부터 매월 제공되며 2012년 6월을 기준(100)으로 삼고 있다.

2010년 6월과 2012년 7월의 지수를 비교한 결과 서울은 연립·다세대가 7.8%로 변동률이 가장 컸다. 이어 오피스텔 4.0%, 단독 1.8%, 아파트 1.5% 순이었다. 경기와 인천 역시 단독의 변동률이 각각 7.1%와 2.6%로 오피스텔(6.9%, 1.3%) 보다 높았다.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의 변동률이 높은 현상은 강·남북에서 모두 나타났다. 강·남북 연립·다세대 변동률은 각각 8.7%와 6.9%를 기록한 반면 오피스텔은 3.9%와 4.3%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 주택유형 및 규모(방수)별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연립·다세대 방 1개 규모의 변동률이 7.9%로 가장 높았다. 방 2개와 3개 규모에서는 각각 6.1%와 3.4%를 기록했다. 즉, 원룸 구조의 연립·다세대가 임대수익이 가장 많이 오른 주택유형이라는 얘기다.

오피스텔과 단독 역시 방 1개 규모에서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각각 5.8%씩을 나타냈다. 반면 아파트는 방 1개(-2.5%) 규모 보다 방 3개(2.4%) 규모의 변동률이 높았다.

여기서 단독이란 다가구로 분석이 된다.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살지만 소유주는 한 명인 경우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이 통계는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어 지역별 임대수익 극대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759,000
    • +4.28%
    • 이더리움
    • 5,403,000
    • +5.92%
    • 비트코인 캐시
    • 772,500
    • +6.99%
    • 리플
    • 3,358
    • +5%
    • 솔라나
    • 321,400
    • +5.93%
    • 에이다
    • 1,533
    • +9.81%
    • 이오스
    • 1,538
    • +8.46%
    • 트론
    • 400
    • +6.67%
    • 스텔라루멘
    • 610
    • +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7.88%
    • 체인링크
    • 34,420
    • +13.6%
    • 샌드박스
    • 1,096
    • +1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