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이란과 불법 금융거래

입력 2012-08-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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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당국 조사…2500억달러 돈세탁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지난 10년간 이란 정부가 소유한 은행이나 이란 기업들과 2500억달러(약 282조원) 규모의 불법거래를 한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 금융감독국은 SC은행이 이란 정부 소유 은행이나 이란 법인들과 6만여건의 거래를 은밀히 해왔으며 리비아나 미얀마, 수단 등 다른 제재국가들과도 거래를 해왔다고 밝혔다.

벤저민 로스키 뉴욕주 금융감독국장은 “테러리스트들이나 무기·마약 거래상, 부패한 세력과 불법 거래가 미국 금융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뉴욕 금융감독국은 SC은행에 대해 “뉴욕주 은행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SC은행은 이달 하순 열리는 청문회에서 이번 혐의에 대해 답변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 금융감독국은 향후 대규모 벌금 부과와 금융감독국이 지정한 독립 감사관을 은행에 파견해 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C 은행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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