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악취에 '비상'…인체에 무해

입력 2012-08-07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염으로 냄새 유발 물질 '지오스민' 농도 증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이 상수원수 및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남조류(藍藻類)의 일종인 아나베나(Anabeana)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오스민은 수돗물에 흙냄새와 이상한 맛을 유발하는 물질이지만 인체 위해성은 없으며 100℃에서 3분 정도 끓이면 제거된다.

지오스민은 지난 4일 인천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 공촌, 남동, 수산정수장 등 4개 정수장에서 11∼32ppt씩 검출됐다.

지오스민은 법적수질항목은 아니지만 환경부에서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기준치를 20ppt로 정해놓고 있다.

정수장에서 지오스민 등의 냄새유발 물질을 원활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 수도권 37개 정수장 중 고도처리시설이 설치된 곳은 8곳에 불과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당분간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지속적으로 날 것으로 보고 수돗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97,000
    • -0.46%
    • 이더리움
    • 4,218,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0.9%
    • 리플
    • 4,081
    • -0.2%
    • 솔라나
    • 278,700
    • -2.72%
    • 에이다
    • 1,234
    • +6.93%
    • 이오스
    • 975
    • +2.42%
    • 트론
    • 369
    • +1.93%
    • 스텔라루멘
    • 521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1.17%
    • 체인링크
    • 29,430
    • +4.03%
    • 샌드박스
    • 615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