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친퀘첸토C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는 2013년 1월부터 피아트의 대표 모델인 친퀘첸토·친퀘첸토C·프리몬트 등 3개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의 공식 수입을 맡게 된다. 또한 피아트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전국적인 판매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크 맨리는 “피아트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는 이탈리아의 유일한 국적 자동차 기업이다. 피아트는 1984년 내수시장 점유율이 64%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저가 공세 등에 밀려 20%대로 떨어졌다.
유럽에서 현대기아차가 약진하고 있는 것도 피아트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피아트의 이번 한국 진출은 유럽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