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VoLTE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8일 LG유플러스를 통해 VoLTE가 탑재된 ‘옵티머스 LTE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북미 통신사 메트로PCS를 통해서도 미국 시장에 ‘커넥트4G’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각각 지난 5월 한국과 3월 북미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2’, ‘커넥트4G’에 VoLTE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기존 ‘옵티머스 LTE2’ 유플러스 사용자에게도 Vo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LTE2’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추후 업그레이드 실시일로부터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는 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화한다. LTE의 대용량 패킷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대비 통화 음질은 2배, 영상통화 해상도는 10배 정도 개선된다. 예를 들어 마라도에 있는 사용자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람이 통화해도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 같은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노트북 수준에 맞먹는 2GB 램(RAM) 탑재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국내최대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 △원칩을 사용해 칩 간 소모전류가 줄면서 전력효율 강화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UI가 특징이다.
LG전자는 MWC2011에서 세계 최초로 4G LTE망을 통한 고품질의 음성 및 영상통화 시연을 성공한 데 이어, MWC2012에서는 세계 최초 LTE 영상-음성 통화 전환을 성공하는 등 VoLTE 관련 기술 리더쉽을 확보해 왔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VoLTE 스마트폰 출시는 LTE특허 세계 1위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것”이라며 “ 앞으로 출시하는 전략 LTE 스마트폰에 VoLTE를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