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림픽 열기로 모바일 검색 10배 이상 증가"

입력 2012-08-08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국가에서는 웹 검색 앞질러…TV·컴퓨터 보며 모바일기기로 검색하는 경향 늘어나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은 7일(현지시간) 모바일 검색 비중이 올림픽의 영향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런던올림픽이 열린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올림픽 관련 검색 건수가 개막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모바일 검색 급증으로 일본 등 일부 국가는 모바일 검색이 웹 검색을 앞질렀으며 다른 주요국들도 모바일 검색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개막식 마지막에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의 ‘헤이 주드(Hey Jude)’를 부를 때에는 ‘폴 매카트니’에 대한 모바일 검색이 급격히 증가해 웹 검색을 크게 앞질렀다.

구글은 “TV로 경기를 보면서 동시에 모바일기기로 궁금한 내용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TV와 컴퓨터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슈퍼볼이나 오스카 등 일부 큰 행사에선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도 “올림픽에서 일어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런던올림픽은 첫 번째 멀티스크린 올림픽”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과 관련해 모바일 검색 비중은 일본이 55%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47%로 뒤를 이었다.

개최지인 영국은 45%, 호주는 45% 등으로 높았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검색 비중이 36%를 차지했다.

특히 네덜란드 44%·독일 30%·프랑스 29% 등 유럽국가 대부분은 모바일 검색 비중이 3분의 1이상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27,000
    • -1.75%
    • 이더리움
    • 2,790,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4.26%
    • 리플
    • 3,389
    • +2.82%
    • 솔라나
    • 184,400
    • +0.71%
    • 에이다
    • 1,046
    • -1.97%
    • 이오스
    • 738
    • +0.27%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90
    • +1.46%
    • 체인링크
    • 19,670
    • +1.03%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