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원무역, 2Q 호실적에 사흘째 상승세

입력 2012-08-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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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 대비 850원(2.97%)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고 탄탄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영원무역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14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 16% 증가했다”며 “6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경기 불황에도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는 미국 지역 바이어들의 오더 물량이 양호했다”며“매출의 27%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에서도 로컬 아웃도어 브랜드(잭울프스킨 등)들의 선전으로 전사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영원무역의 이같은 호실적은 방글라데시 생산공장의 볼륨화 및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주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방글라데시 법인의 생산 효율화는 영원무역의 강한 경쟁력”이라며“베트남, 중국 등 생산국의 인건비는 가파르게 증가 중인데 반해, 방글라데시 법인의 생산 효율성은 방글라데시 인건비 증가분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 성장성은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탄탄한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랐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수출이 대부분인 OEM 사업의 특성상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호적인 외생 변수가 유지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그럼에도 당사는 탄탄한 경쟁력과 상대적으로 뛰어난 협상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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