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29.7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0.20원 오른 1,129.00원에 개장한 뒤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과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리스크 선호심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환율을 더 끌어내릴 동기가 없어 1,120원대 후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하고 있어 환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1120원대 중반 지지선이
깨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7원 오른 1,436.6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