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1900선 회복

입력 2012-08-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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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43포인트(0.87%) 오른 1903.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1919.61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물을 대량으로 쏟아내면서 결국 1900선 회복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5억원, 931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5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3848억원, 4030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7878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3% 넘게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건설, 금융, 은행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2.01% 올랐고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2.52% 하락했다.

상한가 8개 포함 47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더한 332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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