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 제외 전부문 영업익 달성…전기比 48.9%↑

입력 2012-08-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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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올 2분기 중공업 부문을 제외하고 전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성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1718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 15.1%,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42.4% 감소, 전분기 대비 48.9%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섬유부문은 스판텍스의 시황회복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 5250억,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1억원 증가한 363억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스판텍스의 경우 글로벌 수요회복으로 판매량 증가와 함께 판가가 강세를 보이고 원재료 PTMG의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폴리에스터는 원재료 TPA 가격 하락에도 불구, 수요부진에 따른 판가하락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정체됐고 나일론의 경우 시황 부진으로 판매는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화학부문은 패키징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익 향상을 이끌었다. 패키징 부문은 아셉틱(Aseptic) 부문의 차류·두유 판매가 증가하고 보틀(Bottle) 부문의 성수기 진입, 청량음료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 및 원재료가 하향안정으로 이익이 확대됐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보강재, 소 와이어(Saw Wire) 등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595억원, 35억원 줄어든 6042억원, 455억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6148억원을 달성했으나 적자가 40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략적 수주의 매출 인식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된 까닭이다.

회사측은 “원가혁신 활동으로 원가 개선되고 있으나 전략적 수주, 시장경쟁 심화로 수익률 낮은 수주를 해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아파트 등의 분양호조, 환경 관련 건설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익이 호조를 보였다. 그 외 사업 부문은 무역의 겨우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도 전분기와 유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고 캐피탈은 안정적 영업자산 확대 및 스프레드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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