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 다목적 승용차 쏘울<사진>이 미국에서 ‘2012 학생을 위한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은 8일(현지시간) “쏘울은 ‘넓은 실내공간·높은 연비에 뛰어난 파워까지 갖췄다”고 평가하고 ‘2012년 학생을 위한 최고의 차량’으로 꼽았다.
켈리블루북은 1926년부터 중고차 가치와 적절한 신차 구매 정보 등을 제공했다.
켈리블루북은 평가의 공정성과 권위를 인정받아 미국인들이 자동차 구입 때 많이 참조한다.
켈리블루북은 ‘2012 학생을 위한 차량’ 선정에 학생들의 구매력을 감안해 신차 가격 1만6000달러(약 1800만원) 이하의 자동차를 심사했다.
쏘울은 미국에서 올들어 7개월 동안 7만3698대가 팔렸다. 작년 동기 대비 13.2%가 증가한 수준이다.
소형 다목적 승용차 부문에서 쏘울은 도요타 사이언 xB·닛산 큐브 등을 압도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쏘울은 혁신적인 스타일과 소비자 개인 취향에 맞춘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은 물론 뛰어난 안전도까지 갖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