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주가는 부진하나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6개월 동사 주가는 17.9% 하락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마이너스 13.5%를 기록했다”며 “경쟁사인 파라다이스, GKL 대비 선호도도 낮고 해외지역 사업 성장도 부진하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아 관심둬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발표될 2분기 실적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의 증설 불허로 외형성장과 영업, 순이익도 모두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이 4%에 달하는데다 결국 시간의 문제일뿐 결국 게임기구 증설은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도 강원랜드의 기여도가 높은 관광진흥기금의 고갈과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재원 마련을 의식할 것으로 보여 현재가 매수 찬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