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원명부 유출, 경찰 의도 있는 듯”

입력 2012-08-09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9일 2만7000여명의 당원 명단이 이벤트업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경찰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경찰이 (이벤트업체를 압수수색해 명단을) 가져간 것은 6월 28일인데,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달 6일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찰이 두 달 동안 갖고 있다가 민주당의 대선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는 때(8일)에 맞춰 언론에 제공한 것이니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시민에게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갖게 하려고 유출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벤트업체가 갖고 있던 명부는 1·15 전대에서 경선후보 측에 공개 교부한 대의원 명단(2만3000여명)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명단 등 모두 공개된 자료들”이라며 “당원 명부가 유출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 비례대표 금품수수 의혹 파문과 관련해선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하신 분이다. 도덕적으로 사과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새누리당에서 박 후보가 가장 유력한데 (공천헌금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그렇게까지 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41,000
    • +1.03%
    • 이더리움
    • 4,897,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4.89%
    • 리플
    • 2,013
    • +5.39%
    • 솔라나
    • 332,100
    • +3.04%
    • 에이다
    • 1,394
    • +7.98%
    • 이오스
    • 1,121
    • +2.28%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4
    • +9.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29%
    • 체인링크
    • 25,150
    • +4.4%
    • 샌드박스
    • 85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