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 불구 숨고르기 장세 속 혼조마감…다우 10.45P↓

입력 2012-08-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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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월 이후 최장 랠리…美 고용·무역 지표 개선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모처럼 호조를 보였으나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45포인트(0.08%) 하락한 1만3165.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9포인트(0.25%) 오른 3018.6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2.80으로 0.58포인트(0.04%) 올랐다.

다우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나스닥과 S&P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S&P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줄어든 36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7만건으로 증가를 벗어나는 것이다. 전주 신규 실업자 수는 당초 36만5000명에서 36만7000명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는 429억달러로 전월보다 10.7% 감소하고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수치는 또 전문가 예상치인 475억달러 적자도 크게 밑돌았다.

수입이 전월보다 1.5% 감소한 2279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1850억달러로 0.9% 증가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경기둔화 현상은 심화해 정부가 경기 부양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8%로 2년 6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9.2% 늘어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지속하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이며 유럽통화동맹(EMU) 창설 주역인 오트마 이싱은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ECB가 역내 위기 완화를 위해 국채를 매입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는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유럽연합(EU) 조약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주택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이 4.8%, 경쟁사인 KB홈이 6.3% 각각 급등했다.

시스코시스템스는 골드만삭스의 ‘강력 추천 종목’에 추가됐다는 소식에 3.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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