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은(24·부천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경보 20㎞에서 실격 당했다.
전영은은 11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 궁 앞 2㎞를 10번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된 레이스에서 14㎞ 구간까지 잘 걸었으나 이후 세 번째 반칙을 지적당했다.
이로써 전영은은 중간에 레이스를 그만뒀다.
경보에서 선수는 한 발을 무조건 땅에 붙이거나 전진하는 다리의 무릎을 절대 굽혀서는 안 된다.
심판은 유심히 이를 지켜본 뒤 세 차례 규정을 어기면 실격을 선언한다.
한편 남자 50㎞ 경보에서는 박칠성이 10일(현지시간) 3시간45분55초를 기록,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