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을 정지해달라며 각 지방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무더기로 받아들여져 대형마트와 기업협 슈퍼마켓 등의 일요일 영업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서초 등과 부산 13개 구·군, 전남 나주·광양 등 모두 22개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직원이 고개들에게 8월 정상영업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