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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 오후 9시(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앞두고 발표한 기수 명단을 보면, 송대남을 한국의 기수로 발탁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송대남은 무릎 수술과 체급 변경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 많은 감동을 안겼다.
런던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잔치 형식으로 열리는 폐막식에는 송대남을 비롯해 각 나라의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자국 국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 트랙을 걷는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오르며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 때와 같은 100번째로 입장한다. 앞뒤로는 키리바시와 쿠웨이트가 선다.
한편 북한은 남자 레슬링 대표 리종명(25)에게 기수를 맡겼다. 북한은 53번째로 폐회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