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위성·부동산 전문회사 설립…경영체재 개편

입력 2012-08-13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가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통합하고 ‘T&C부문’과 ‘Customer부문’으로 재편했다. 또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3개 분야를 독립 운영하기 위한 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본격적인 성장전략 실현을 위해 경영체제 개편과 함께 3가지 분야에서 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먼저 상품 및 고객별로 나누어 있던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통합했다. 이를 기능 재조정을 통해 ‘T&C(Telecom& Convergence)부문’과 ‘Customer부문’으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자산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와 추가적인 가치 발굴을 위해 ‘가치혁신 CFT’를 신설했다.

T&C부문은 기존 유선 및 무선상품 전략, 개발은 물론, 유무선 컨버전스 선도가 가능한 미래 상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Customer부문은 기존 홈고객부문과 개인고객부문의 대고객서비스 창구가 통합되면서 일원화된 고객응대 및 CS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유선, 무선, 법인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 42개 지역 현장 조직을 11개 지역본부로 통합해 Customer부문 산하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단일화된 채널을 통해 유무선 상품을 포함해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네트워크 부문 내에서 고객시설, 개통AS를 담당하던 일부 인력도 Customer부문으로 이관해 영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가치혁신 CFT 신설을 통해 부동산 관련 자산을 영업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치혁신 CFT에선 플라자를 비롯한 각종 유통채널과 연계해 업무 시너지를 제고시키는 전략을 만들어낸다.

KT는 또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3개 분야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별도 설립되는 법인은 KT내 관련 사업을 기본으로 분야별 전문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사업강화와 글로벌 기업과의 다각적인 제휴를 추진한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인프라 경쟁력을 토대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책이다.

이들 3개 전문회사 사업범위 및 세부사항은 추후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될 것이다.

김영일 KT코퍼레이션 부사장은 “이번 경영체제 개편은 성장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고객접점을 유무선 구분 없이 통합함으로써 조직 시너지는 물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2,000
    • -1.16%
    • 이더리움
    • 4,637,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2.91%
    • 리플
    • 1,925
    • -7.23%
    • 솔라나
    • 347,500
    • -3.23%
    • 에이다
    • 1,373
    • -8.53%
    • 이오스
    • 1,125
    • +2.46%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5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06%
    • 체인링크
    • 24,290
    • -2.29%
    • 샌드박스
    • 1,043
    • +6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