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결말… 해피엔딩은 좋은데 개연성은 어디로?

입력 2012-08-13 11:53 수정 2012-08-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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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닥터진' 결말이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마지막회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현대로 돌아오고 연인 미나(박민영 분)이 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혁은 프랑스군의 칼에 찔려 경사진 곳에 떨어졌다. 이후 현대의 병원에서 눈을 뜬 진혁은 미나가 죽지 않고 병실에 누워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조선시대의 영래(박민영 분)가 의식을 되찾자 미나의 심장도 다시 뛰며 두 사람의 생명이 함께 돌아왔다.

그러나 드라마 초반 등장했던 붕대남의 정체, 송승헌이 타임슬립을 한 정확한 이유 등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결국 러브스토리였네" "개연성은 어디로 갔나?" "펼쳐질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끝나 버려서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닥터진' 후속으로는 한지혜 김재원 재희 등이 출연하는 '메이퀸'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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