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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른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올림픽 축구 첫 메달을 따낸 후 태극기로 감싼 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KT)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남자 50m 권총에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금메달 2개를 선사했다. 또 김장미(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보태며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를 선사, 우리나라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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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팀도 ‘1초 오심’의 아픔을 씻는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익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유도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며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남자 66㎏급의 조준호(한국마사회)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73㎏급의 왕기춘(포항시청)이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지만 남자 81㎏급의 김재범(한국마사회)과 90㎏급의 송대남(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또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한국체대)은 도마에서 ‘양1’과 ‘스카라 트리플’ 기술을 한국 체조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삼성생명)도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정지현(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금빛 파테르’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