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나흘째 상승

입력 2012-08-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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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개인이 ‘팔자’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숨고르기에 나선 코스피지수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9포인트(0.61%) 오른 478.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 부양책 등으로 상승마감 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외국인마저 오후 들어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2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7억원 주식을 팔아치우며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이 2.4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금속, 통신장비, 유통 등은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비금속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CJ오쇼핑, CJE&M 등 CJ계열주들이 1% 이상 올랐고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엠, 동서는 소폭 상승했다. 안랩은 3.8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파라다이스는 0.38% 내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특징종목으로는 정부가 신공항 건설 계획을 앞당겨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신공항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1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3개 종목은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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