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 시장은 13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의 전화 인터뷰에 출연해 “한강 자체가 보에 갇혀 강보다 호수 같은 성격이 있다. 강물은 흘러야 하는데 댐이나 보로 가둬놓으면 이번처럼 녹조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녹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의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계천도 인공적인 거라 생태적인 하천인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한강도 자연적인 흐름이 안 되니 수영을 하는 등 한강을 즐기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생각이 나와 비슷하다. (안 원장이) 주로 기업(경영)을 해서 경제 외의 부분을 알까 했는데 다른 분야도 많이 아는 것 같아 안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