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가격 보합세…10년물 금리 1.63%

입력 2012-08-14 07:34 수정 2012-08-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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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 13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일본의 부진한 경제성장률 등에 상승했으나 미국 증시가 하락폭이 줄어들고 이탈리아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국채 가격 상승세를 제한했다.

10년물은 장 초반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으로 반전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1bp=0.01%p)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2.75%, 2년물 국채는 0.26%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탈리아는 이날 80억유로 어치의 1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목표와 부합한 것이다.

안도감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6bp 하락한 5.84%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래리 밀스타인 RW프레스프리치 전무이사는 “오늘은 다른 무엇보다 증시가 채권시장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오전에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오후에는 이마저도 말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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