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4.8억원, 당기순이익 2억9천백만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가량 감소했지만 이는 건강식품사업 구조조정에 의한 일시적인 매출감소로 회사의 이익 구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남제약은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손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매출원가율을 작년 말 61.16%에서 올해 상반기 54.6%로 6% 포인트 이상 줄였으며 판관비율도 30%대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레모나와 자하생력을 필두로 한 주력제품군의 끊임없는 매출 증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모델 아이유, 이승연을 통한 홍보 마케팅은 하반기 더욱 강화돼 매출 호전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상회하는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