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판매한 가수 등 7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히로뽕 상습 판매 및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가수 김모(45)씨와 판매책 이모(6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 음반기획사 대표와 가수지망생 등에게 히로뽕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다.
판매책 이씨는 지난 4월 서울 시내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주부를 대상으로 히로뽕을 투여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범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마약관련 전과 8범인 것으로 알려졌다.